사랑하는 한별가 예정일보다 늦게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3.2kg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어요. 너무 작아서 어떡해 해야 할 지 기쁘고, 행복한  웃음만 나왔습니다. 어느 듯 조리원에서 2주 조리를 하고 집으로 가야 하는 데 제 몸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젖양도 적고, 모유수유도 맘대로 안되고, 회음부도 아파서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거칠어진 피부와 퉁퉁 부은 손과 다리를 보면 우울한 마음까지, 친정엄마가 조리해 주면 좋겠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아 고민하다 늘봄산후도우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아이라 좋은 이모님 오시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근데 정말 좋은 이모님이 오신거 있죠^^

이모님께서 얼마나 성실하신지, 음식도 제 입맛에 맞게 맛있게 해주시고, 청소나 빨래  살림도 깔끔하게  잘 해주셨어요. 제가 힘들어서 하는 말 다 들어주시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별이를 웃는 얼굴로 항상 봐 주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모님만 계시면 착한 아기가 되는 한별이, 저도 시간이 지나면 잘 할 수 있겠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끝까지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돌봐 주신 이모님  너무 감사드려요.

  정신없이 지내다 이제야 후기글 올립니다.

  김영자이모님  지금 생각하면 정말 행복한 2주 였습니다.  잘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