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출산한지 3주가 살짝 넘었네요

맘카페 가입하고 여러 정보를 알게 된지 엊그제 같은데 제가 이렇게 직접 후기를 남길 줄은 몰랐네요 ㅎㅎ 항상 몇 군데 후기 많은 업체만 보여서 제가 직접 이용한 업체에 진짜진짜 만족하여서 추천하고 싶어서 작성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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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로나로 인해 애초에 조리원은 예약하지도 않았고, 친정부모님께서 코로나 확진자 많이 나오고 걱정된다고 퇴원 후 산후조리해주시겠다고 바로 집으로 오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친정부모님께서도 육아를 안하신지 오래되었고, 초산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엄마아빠이기 때문에 도우미 이모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배울 수 있을거란 생각에 유도분만하기 2일 전에 급하게 산후도우미업체에 연락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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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용한 산후도우미 업체는 “늘봄” 입니다

급하게 연락드려서 죄송한 마음이였는데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꼼꼼하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실 산후도우미에 관련된 안좋은 기사가 많아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어떤 이모님이 오실까 설레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했어요

저와 함께 해주신 이모님은 경력이 많으시고, 진심으로 아기를 이뻐해주시는 게 느껴지는 장순옥이모님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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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모님께서는 항상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셔서 오시면 바로 옷 갈아입으시고 손씻으시고 위생 철저히 하시면서 식사 챙겨주시고, 집안환기,청소,빨래까지 완벽하게 해주시고 저희 아기케어까지 해주셨어요

그리고 산모상태, 아기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하시고 봐주셔서 더 좋았어요~

아기 자고 있을때 이모님이 복부마사지, 가슴마사지도 해주시고, 심심하고 지루하지 않게 말동무도 해주셔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네요

또한, 이모님께서는 아기케어하실 때 진심을 다해 친손주를 봐주시는 것처럼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항상 아침에 오시면 그 전날 밤에 잘 잤는지, 아기상태에 대해 체크해주셨어요

그리고 이모님 덕분에 안심하고 아기맡기고 볼 일 보러 잠깐 외출도 하고, 혼자 예방접종하러 어떻게 가나 걱정했는데 이모님께서 같이 동행해주셔서 진짜 든든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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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이라서 지식이 아무것도 없어서 모르는 거 투성이였는데 목욕시키는 법, 아기 보살피는 법, 아기빨래하는 법 등등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많이 배웠어요~^^*

매끼니마다 냉장고에 별로없는 재료가지고 식사 뚝딱 만들어 챙겨주시고 엄마가 잘 먹어야 한다고 틈틈이 간식도 챙겨주셔서 감동이였어요!

(없는 재료로 요리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이모님 ㅠㅠ 사실 먹고싶어하는게 없는 산모라 거의 간이 약한 채식위주의 식사에, 3끼를 3주동안 미역국만 먹었네요.. 그래서 화장실은 잘갔어요 ㅋㅋㅋ 그치만 이모님 요리솜씨는 최고였어요~^^)